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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그 정체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를 알아야 이겨낼 수 있다

간호조무사신문 | 기사입력 2020/03/19 [10:10]

코로나 바이러스, 그 정체는 무엇인가?

바이러스를 알아야 이겨낼 수 있다

간호조무사신문 | 입력 : 2020/03/19 [10:10]

 

▲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형 외곽에 스파이크가 있어서 호흡기관에 달라붙어 활동한다.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태양의 코로나처럼 보이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명명되었다. ©간호조무사신문

 

 

최근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존재. 코로나 바이러스-19(COVID-19, 이하 코로나-19)는 무엇일까? 먼저 질병을 유발하는 여러 외부 요인인 기생충, 박테리아(세균)과 비교할 때 바이러스가 가지는 큰 차이점은 온전한 생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박테리아는 하나의 단세포 생물이고, 외부의 양분을 흡수하여 스스로 유기물을 만들면서 번식이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가 있을 때만 번식을 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DNARNA 형태의 단순 구조인데, 바이러스가 번식하는 방법은 자신이 가진 DNA, RNA의 정보를 숙주의 세포에 몰래 집어넣은 후, 숙주의 세포가 분열할 때 함께 바이러스도 복제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생물학계에서 바이러스는 반생물로 분류한다.

 

바이러스 중에서도 DNARNA 형태로 나뉘는데, 쉽게 이야기하면 DNA는 특정 건물을 짓는 건축 설계 도면이고, RNA는 설계 도면에 따른 기자재를 요청하는 시방서로 생각할 수 있다.

 

DNA 구조의 바이러스는 인류가 최초로 박멸한 질병인 천연두(바이올라 바이러스)나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있고, RNA 구조는 흔히 인플루엔자라고 불리는 독감 바이러스들이나 에볼라 바이러스가 여기에 속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B형 간염 바이러스는 RNA·DNA 역전사 구조라고 하여 더욱 치명적인데 시방서를 통해 설계도면을 바꿔 버리는 것으로서 감염된 사람의 고유한 DNA 유전 정보를 바꿔버리는 방식이다.

 

일단 DNARNA 이 두 구조의 가장 큰 차이는 DNA 구조는 돌연변이 횟수가 적다는 점인데, 이 말은 백신을 만들기 편하고, 항체 형성이 비교적 쉽다는 것이고, RNA 는 돌연변이 횟수가 많아서 항체 형성 및 백신 제조가 어렵다는 차이가 있다. 매년 독감 바이러스 유행에 대비하여 방역 당국은 예방 접종 사업을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여러 가지 변종 인플루엔자에 대응하여 가장 유행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접종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자연상태에서 이종 감염(다른 생명 종간 전염)은 주로 RNA 바이러스를 통해 일어난다. 앞서 말한 것처럼 DNA 바이러스는 꽤나 구조가 안정적이라 조금이라도 숙주의 형태가 부적합하면 감염이 어렵지만 RNA 바이러스는 불안정하고, 변이가 쉬워서 다른 종간 전염이 가능한 형태로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스(SARS)나 메르스(MERS) 그리고 이번 코로나-19까지 RNA 구조 바이러스 유행에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어떤 동물로부터 왔는가가 쟁점이 되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19의 경우에는 박쥐가 가장 유력한 원 숙주로 지목되고 있다.

 

바이러스는 일종의 레고와 같다. ,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는 원리는 바로 세포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접근하여 침투를 하는 것인데, 만약 바이러스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구조적 돌출부위가 맞지 않으면 인체의 면역 반응이 쉽게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크기가 작고, 돌출 부위가 수시로 바뀌면서 사람의 세포에 접근을 하면 면역 체계는 조기 활성화되기 어렵다. DNA 바이러스는 하나의 열쇠 모양으로 사람의 세포에 접근하는 형태로 비유할 수 있고, RNA 바이러스는 열쇠 꾸러미에서 계속 바꿔가며 열쇠 구멍에 집어넣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 구조가 태양의 코로나 형태를 띄었기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명명되었다.

 

바이러스는 기본적으로 반생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박테리아(세균)에 사용하는 항생제 처방은 크게 효과가 없는데, 그렇다고 바이러스를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말한 것처럼 RNA 구조의 바이러스는 구조 자체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자외선이나 소독제 등에 쉽게 구조가 파괴된다.

 

또한 그 무엇보다 대자연의 커다란 원칙이 있어서 바이러스의 창궐에도 한계가 있다. 바로 바이러스는 반생물이지만 세균과 마찬가지로 번식을 목표로 생존한다는 점이다.

 

모든 감염병에 있어서 전파력은 치명률과 반비례를 한다. 이것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숙명에 해당하는데, 치명률이 너무 높으면 숙주가 일찍 죽어버리기 때문에 특정 세균과 바이러스는 증식과 자신의 유전정보를 전파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은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체로 숙주의 몸에 적응하여 살아가기도 한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만 증식을 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이러한 특성을 지니는 바이러스가 수두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일 것이다. 수두 바이러스는 몸에 잠복하고 있다가 숙주의 생명 반응이 불안정하다고 느끼면 그때서야 증식을 시작한다. 숙주를 탈출하기 위해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스트레스와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은 대상포진이 발현되기도 한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해 일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바이러스로 사실상 분류해버린 많은 전문가들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50대 이상 기저질환자에 대해서 주로 높은 치명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대한 학계의 추가 연구가 진행되겠지만 앞서 언급한 바이러스들의 특성들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는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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