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간호조무사”..‘제1차 간호조무사 아카데미’ 성료

1천 회원 모인 자리서 ‘고령화 사회 간호조무사 역할과 필요성’ 강조

간호조무사신문 | 기사입력 2019/07/16 [09:31]

“배우는 간호조무사”..‘제1차 간호조무사 아카데미’ 성료

1천 회원 모인 자리서 ‘고령화 사회 간호조무사 역할과 필요성’ 강조

간호조무사신문 | 입력 : 2019/07/16 [09:31]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가 지난 7월 14일 ‘제46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제1회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보건의료계 정책동향을 살피고 그 안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간무협은 아카데미를 통해 고령화 사회를 맞아 보건의료 정책과제에 대한 간호조무사의 인식을 제고하고 직무능력 향상 및 보건의료현장에서의 역할을 증대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날 교육장에는 1천여 명의 회원이 운집해 그 열정을 더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특별강좌와 3개의 섹션강좌로 이뤄졌다. 가혁 인천은혜병원 진료원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에 대해 강의했고, 강형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사업실 제도기획부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엄기욱 군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장기요양기관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앞서 특별강좌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를 지낸 조재국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객원교수가 ‘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재국 교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정책 환경의 변화, 보건의료정책 추진방향과 내용에 대해 강의했다.

 

조 교수는 “고령화 시대와 더불어 우리나라는 점차 만성질환 중심으로 질병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보건복지제도가 성숙한 선진국의 경우 지역사회 중심으로 전환하는 추세”라며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도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서 책임지는 보건의료체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교수는 지역 완결형 노인통합케어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간 연계, 즉 건강보험-보건의료-장기요양보험-사회서비스 등 관련제도를 연계해 수혜자 중심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섹션강좌에서 가혁 원장은 지역사회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가 원장은 “고령화 시대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노인 환자 돌봄법 및 노인 돌봄 업무 수행 시 돌봄 종사자의 스트레스 등 직업적 장애와 극복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형윤 부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강 부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자 비급여의 급여화, 본인부담 경감, 적정수가 보상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부장은 “국민의 간병 부담 해소 및 입원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도입 실시 중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2022년까지 10만 병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서비스 확산방안 및 간호인력 수급대책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기욱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엄 교수는 “대상자의 상태 및 욕구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재가급여를 도입해야 한다”며 “대상자의 존엄과 자립생활 유지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주거·보건의료·케어·생활지원 등 포괄적 재가케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엄 교수는 “향후 장기요양 수요 및 급여종류와 전문가적 역할 확대에 따라 인력 수급과 전문성 확보가 요구된다”며 “간호조무사 진입통로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한 보수교육 및 자격제도 강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아카데미를 수강한 류창수 경기도회 회원은 “앞으로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 전국 각지의 많은 동료회원들과 교육 받고 싶다”고 말했다.

 

홍옥녀 회장은 “오늘 우리가 몸담고 있는 분야에 대한 관심을 싹 틔우고 간호조무사 직종의 발전방향을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발판으로 ‘배우는 간호조무사’, ‘공부하는 간호조무사’의 이미지를 단단히 하고 보건의료인으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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